안대희 아들 군복무 혜택 의혹 등 문제 나오자 후보사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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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아들 군복무 혜택 의혹 등 문제 나오자 후보사퇴 결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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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배경에는 전관예우 논란뿐만 아니라 안대희 아들 등 가족 문제가 쟁점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의하면 안대희 후보자가 아들과 딸에게 각각 5000만원씩을 증여한 것을 놓고도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했는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현동 아파트 가격이 실제는 12억 5000만원에 샀지만 등기부등본에 16억 2000여만원이라고 기록돼 있는 점 때문에 아파트 매도시 양도세를 줄여보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흘러나왔다고.

그는 1978년부터 1985년까지 13차례 주소를 옮긴데다 2001년과 2007년에는 부인이 자녀만 데리고 주소를 옮긴 것을 놓고 위장전입 논란도 흘러나온 상황.

아들의 군복무 특혜, 변호사 개업 전인 2012년 8월과 2013년 3∼7월 건설사로부터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대법관 재직 당시 순수입 증가분이 미미한데도 예금이 1억원이나 늘어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등이 안 후보자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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