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옥 교수, 유병언 도피 총괄 기획? 결국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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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옥 교수, 유병언 도피 총괄 기획? 결국 구속영장 청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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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옥 씨가 결국 구속영장을 청구받았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것으로 지목된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유 씨의 도피를 총괄기획하는 한편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유씨의 사진을 고가에 매입·판매한 혐의(범인은닉도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이재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재옥씨는 지난 18일 언론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했을때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재옥씨는 유 씨가 평소 머물던 사진스튜디오 앞에서 "여기서 크게 소리지르면 (유 씨가)혹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외쳐 보실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정도 지난 이후 유 씨와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고 유씨가 금수원 내부에 머물렀음을 인정했다.

유씨 일가의 도피를 돕다 체포되거나 구속된 구원파 신도는 지금까지 8명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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