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빈주 새누리당 안산시장 후보은 30일 안산시 일자리 1만5000개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빈주 후보는 이날 오전 단원구 신길동 대림수산을 방문해 기업체의 애로 사항을 듣고 "안산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허브 내 염색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만들어 1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안산스마트허브 내 염색단지를 산업자원부와 협의해 전면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굴뚝산업의 대명사인 염색단지 전면 이전은 초기 사업비가 1조원대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의 숙원사업인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안산시 스마트허브 내 60여 만㎡(18만평)에 입주해 있는 염색 기업을 경기도가 섬유도시로 선정한 양주나 구리 등의 북부도시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허브 내 염색단지 전면 이전에 대해 경기도도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염색단지를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처럼 정보통신과 자동차·항공부품, R&D센터로 변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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