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도서관,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 작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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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도서관,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 작품전시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6.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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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까지 도서관 2층 로비서 개최... '유채꽃 이야기' 등 18점 전시

▲ 김해시 진영도서관은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시한다 (자료=진영도서관).
ⓒ 데일리중앙
김해시 진영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채화 그리는 화요일' 수강생들이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연다.

전시 작품은 유승현의 '유채꽃 이야기'등 총 18점으로 가족들이 함께 평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전시된다.

김해도서관에서 초빙된 이경미 서양화가가 지도하는 수채화 수업은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야생화의 특징을 하나하나 묘사한 세밀화다. 수강생들의 내면에 내재해 있는 감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경미 서양화가는 "세밀화란 직접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의 형태적 특징을 마치 돋보기로 살피듯 자세하게 묘사한 그림으로 수강생들의 감성에 놀라웠다"며 "이 그림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과 함께 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정에서도 가끔 가족들이 함께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권했다.

변희진 수강생은 "처음 야생화 그리기 수업을 시작할 때 수강생 대부분은 과연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그림을 그려내는 자신들을 보고 모두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그림 그리기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므로 정서순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자연의 모습이 그림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 진영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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