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쪽이 이건희 회장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28일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에 대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의료진은 좋은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5일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상태.

삼성그룹은 오는 30일 예정된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다.

공연, 건배제의를 생략하는 대신 호암상 수상자에 대한 조촐한 저녁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준 팀장은 "호암상 시상식에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계열사 사장단은 최지성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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