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2시 투표율 42.5%... 전남·강원 50% 넘겨
상태바
[6.4지방선거] 2시 투표율 42.5%... 전남·강원 50% 넘겨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0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 투표율 60% 넘기나... 부동표와 4050 학부모 표심이 중대 변수

▲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40%를 훌쩍 넘어섰다.
ⓒ 데일리중앙
6.4지방선거가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40%를 훌쩍 넘어섰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오후 2시 현재 42.5%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2010 제5회 동시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38.3%)을 웃돌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사전+거소 투표자수(486만4018명)가 포함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2시(10분 전 집계) 현재 1753만4242명이 투표에 참여해 42.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129만만6228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라남도가 53.5%의 투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몽준-최문순 후보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서울은 355만6898명이 투표해 42.1%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남경필-김진표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 39.2%, 유정복-송영길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인천시 39.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부산시 40.3%, 광주시 4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가장 낮은 38.3%의 투표율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제주 49.5% ▷대전 40.6% ▷세종 49.8% ▷울산 39.6% ▷강원 50.3% ▷충북 45.9% ▷충남 43.3% ▷전북 47.5% ▷경북 46.7% ▷경남 44.6% 등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초박빙 승부처가 유례없이 많아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50 학부모 세대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후보 간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광역단체장만 7~8곳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와 각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는냐가 승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지금 투표장으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