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KBS, MBC, SBS 방송3사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54.5%의 득표율로 44.7%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박원순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선거기간 중에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꾸준히 우위를 지켜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하지만 개표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초접전 지역의 경우 방송사별로 결과가 정반대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표 결과도 예측 조사 결과대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진 대변인은 "개표 결과 최종 승리가 확정된다면 그것은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다'고 하는 박원순 시장의 진정성을 서울시민들이 평가해주고 인정해준 결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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