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박원순 당선 예측... 여야 5 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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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박원순 당선 예측... 여야 5 대 5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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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7곳,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 예측... 경기·인천·부산·충남북·강원 경합

▲ KBS, MBC, SBS 방송3사의 6.4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 5곳, 새정치연합 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7곳은 당선을 예측할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은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될 걸로 나타났다. (자료=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KBS, MBC, SBS 방송3사의 4일 제6회 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 5곳, 새정치연합 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7곳은 당선을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54.5%의 득표로 44.7%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의 경우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됐다. 경기지사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51%,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49%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장의 경우도 유 후보와 송 후보가 각각 49.4% 대 49.1%로 당선 예측이 유보됐다.

이날 저녁 6시 발표한 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과 제주에서, 새정치연합은 호남과 서울에서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안방인 부산에서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가 당선될 걸로 예측됐다.

17곳 가운데 새누리당은 경남도지사(홍준표)·울산시장(김기현)·대구시장(권영진)·경북도지사(김관용)·제주도지사(원희룡)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정치연합은 서울시장(박원순)·전남도지사(이낙연)·전북도지사(송하진)·광주시장(윤장현)·세종시(이춘희) 시장에서 당선이 예측됐다.

나머지 경기도지사(남경필-김진표)·인천시장(유정복-송영길)·강원도지사(최흥집-최문순)·부산시장(서병수-오거돈)·대전시장(박성효-권선택)·충남도지사(정진석-안희정)·충북도지사(윤진식-이시종) 선거는 당락을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54개 투표소에 3300여 명이 조사원이 투입돼 투표를 마친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출구 면접조사한 것이다.

따라서 5시 이후 표심과 재외국민 및 부재자 투표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54.5%(잠정)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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