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특별법제정을 위해서 책임 있게 일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국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러한 방침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당 공식회의 등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
유 대변인은 또 세월호 국정조사특위의 진도 팽목항 방문을 언급하며 "국정조사는 세월호 진상규명의 첫 걸음이다. 어떤 경우에도 진상규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달 11일과 12일 잇따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6.4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얼마나 겸허하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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