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이틀째 곤두박질... 코스피지수 연중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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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이틀째 곤두박질... 코스피지수 연중 최저치 기록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0.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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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피지수는 12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의 저가 매수와 증시 안정대책 기대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맞서며 상승과 하락하는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주말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진 탓에 하락 반전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3.11포인트(2.73%) 내린 1180.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약 3년 만에 12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KB금융이 12% 떨어졌고, GS건설과 대림산업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과 건설주가 중속기업의 키코 손실 부담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감으로 어제에 이어 급락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탈락한 포스코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한 반면 인수 가능성이 커진 한화그룹주는 동반 하락했다. SK텔레콤이 나흘째 상승하는 등 통신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25포인트(0.63%) 내린 352.18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 행진했다.

태광이 10% 내려 이틀 연속 내림폭이 컸고, 태웅과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가 1~5% 올랐고, 이화공영과 동신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 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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