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내정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업계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셧다운제 등게임 규제 완화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교문위 국정감사 때 게임 사설서버 해악의 심각성을 지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었다.
당시 김희정 내정자는 "불법게임물 유통방지에 게임위가 총력을 기울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설서버가 마치 쇼핑몰처럼 교묘히 위장돼 운영되는 만큼 더 치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게임위가 더 이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답변만 할 것이 아니라 사이트 폐쇄 조치 등 명확한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희정 내정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만큼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또는 개정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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