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논란... "서울 시민 다 돌았어 김일성도 서울시장 당선될 듯"
상태바
전광훈 목사 논란... "서울 시민 다 돌았어 김일성도 서울시장 당선될 듯"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6.1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창극 총리 후보의 교회 강연 발언에 대해 "좌파언론과 종북주의자들에 의해 왜곡된 것"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다.

그는 특히 "하나님의 뜻" 발언에 대해서 "당연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전 교회 설교에서 "좌파 언론, 좌파 PD, 좌파 기자, 그런 놈들이 문 후보자의 성경적 역사관을 앞뒤 다 잘라 버리고 왜곡했다"며 비난했다.

전광훈 목사는 "교회에 그분만 그렇게 설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99% 목사님들이 다 그렇게 설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애굽에 가서 종살이한 것 그건 하나님의 연단을 위한 징계의 뜻이며 바빌론에 70년 종살이 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 주권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4·3 사건을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이라고 표현한 문 후보자의 발언을 두둔하며 당시 5·10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 제주도민들이 오히려 국가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번 논란이 "성경적 역사관을 잘 모르는 기자들의 보도 때문에 일어났다 교회 안에서 강의를 한 것 가지고 저렇게 떠들면 전세계 언론, 특별히 기독교 문화권에 있는 기자들은 웃어. 개망신시키려고 말이야. 정신 나간 것들이"라며 언론을 질타했다.

그는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을 선택한 서울시민들을 향해 "정신이 다 돌았다 대한민국이 지금 좌파, 종북에게 집단 최면 상태로 빠져들어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의 당선과 관련해서 "서울시민들도 정신이 다 돌았어. 김일성이 오고 남로당의 박헌영이 서울시장 선거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가 됐다고. 왜 이렇게 국민들이 멍청해"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