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4일 삼랑진 작원관 선착장에서 4대강 공사 후 감소하고 있는 토속어종인 붕어와 잉어 69만 마리를 방류해 어류 생태계 복원을 꾀하고 있다.
예전부터 서식하고 있었던 우리의 토속어종인 붕어와 잉어를 집중 방류해 서식 밀도를 높임으로써 토속어종이 우점종으로 우리의 강을 점유하기 위한 조치다.
밀양시는 지난 11일에도 외래어종과 대항할 수 있는 메기와 참게 등 전통 어종 21만 마리를 방류해 어자원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에도 천적이 없는 동자개를 대규모 방류하여 토속어종이 우리의 강을 완전히 점유할 수 있도록 토속어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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