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2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9월 선행지수 예상 밖 호조와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책 지지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도 정부의 건설대책 발표 기대감이 더해지며 장초반 1232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진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1.53포인트(0.95%) 내린 1196.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가 내렸고, 유한양행이 비자금 의혹으로 13% 떨어지는 등 의약주의 내림폭이 컸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상승했고, 현대건설 등 일부 건설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부담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한화가 엿새 만에 반등하는 등 한화그룹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2.12포인트(0.60%) 내린 350.97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과 SK브로드밴드, 태웅, 키움증권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가 하락했다. 파세코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실적 호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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