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윤상현 궤변, 독재 후예로 돌아가겠다는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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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윤상현 궤변, 독재 후예로 돌아가겠다는 협박"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6.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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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인사실패를 '야당 탓'으로 돌리며 인사청문위원을 검증하자는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의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어 "국회 본연의 기능인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무시하는 윤상현 총장의 반의회민주주의적인 발언은 독재에 대한 향수를 공공연히 드러낸 것으로 독재정권의 후예로 돌아가겠다는 대국민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국무총리 한사람을 찾지 못해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은 것에 대해 백번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런데 반성은 고사하고 야당을 향한 저열한 정치공세를 펴는 윤상현 의원은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자격미달이고 함량부족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통령만을 엄호하는 거친 막말과 정치공세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고,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윤 사무총장에 충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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