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대표 되면 7.30재보선에 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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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대표 되면 7.30재보선에 올인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6.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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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의존하는 무기력한 모습 안돼... "차기 총선·대선 승리 주춧돌 놓겠다"

▲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는 29일 "당대표가 되면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차기 총선과 대선 승리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무성 7.14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29일 "화합과 축제의 전당대회를 넘 7.30 재보선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대회는 축제이자 새누리당의 새로운 시작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진군의 나팔소리"라며 당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7.30재보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가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이며 새누리당의 역량을 보여주는 시험대"라며 "반드시 승리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성공에 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자세로 전당대회 이상으로 7.30 재보선에 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금 민심이 떠나가고 지지도가 하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으며 벌써 '재보선 결과가 쉽지 않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이런 데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이 분열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지적했다. 유력한 당대표 경쟁자인 서청원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무성 후보는 "재보선을 앞두고 우리는 뭉쳐야 하고 치열함으로 무장하고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6.4 지방선거처럼 모든 것을 대통령에 의존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면 바로 재보선 현장으로 뛰어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당대표에 당선되면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2년 후 총선에서 과반수를 달성하겠으며 차기 대선 승리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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