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세월호 가족 조롱 논란 후끈... "경비는 뭐하냐" 발끈?
상태바
이완영, 세월호 가족 조롱 논란 후끈... "경비는 뭐하냐" 발끈?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7.0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 진해 중이다

일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태도에 가족대책위가 쓴 지적을 가했다

오는 1일 가족대책위원회는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가족위는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에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족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에 대해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이완영 국회의원의 이와 같은 행동은 그가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아프다며 '세월호 사태'의 책임을 묻는 글과는 반대의 모습이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