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취임식 열려... 김지철 "학생 중심 청렴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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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취임식 열려... 김지철 "학생 중심 청렴 교육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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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학생이 중심되는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다"는 뜻을 되새기며 다짐했다.

김지철 충남도육감은 1일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충남도내 주요 인사와 유관 단체장, 도교육청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학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청렴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교육과 관련된 주요기관과 단체, 지역주민과 학교장, 교사 등 각계각층의 대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수업결손을 고려해 축하영상으로 대신했다.

이날 취임식은 '아이들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세월호 희생자와 공주사대부고 사설해병대 캠프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취임식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사, 학생, 교사 등의 축하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동영상에는 유치원 학생부터 고등학생, 교사, 행정실 직원, 학교비정규직, 학부모들의 충남교육에 대한 희망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철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모든 교육행정의 중심은 오직 아이들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다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지난 충남교육의 아픔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난 2년여간 교육전문직 비리 사건 등으로 교육가족과 충남도민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주었다. 이제 충남교육청의 최고 수장으로서 정식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깨끗한 교육감이 되겠다. 이제는 2만여 충남교직원들도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새롭게 심기일전하여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은 소통과 화합, 열린 충남교육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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