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름 유출로 입욕이 통제됐던 해운대 해수욕장이 기름띠 제거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은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일 4시부로 기름띠 제거 작업을 완료해 현재 안전하게 입욕할 수 있는 상태"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 12분께 해운대구 청사포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흘러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경은 기름띠를 발견한 후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선박 5척을 현장에 출동시켜 기름 제거 및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청사포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이 폐유를 몰래 버린 것으로 보고 통항 선박을 상대로 수사에 몰입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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