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공정택 교육감 국회 청문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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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공정택 교육감 국회 청문회 열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10.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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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공정택 교육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별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대형 학원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빌려 갖가지 의혹을 사고 있는 공 교육감은 이날 입원을 핑계로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을 잠시 피해가려는 얕은 꾀를 부린 것"이라며 "한마디로 국회를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감 불출석으로 사학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업자에게도 선거비를 차입하고 재벌에게 대가성 격려금을 받은 공정택 교육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별도 청문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울러 "검찰 조사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만큼 검찰은 선거비 차입 등 공 교육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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