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혁신위원장 "박대통령, 함께 일한 사람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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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혁신위원장 "박대통령, 함께 일한 사람 맞는지 모르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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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잇단 인사참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에도 박 대통령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더 심화된 것 같다.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선거 직전에 온 국민 앞에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린 것을 보고 많은 국민과 함께 저까지도 이번에는 정말 변하시려나보다 기대했지만 저도 틀렸고 국민도 틀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 이준석 혁신위원장이 박 대통령을 향해 ‘내가 함께 일한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재보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반 박근혜 마케팅 전략’을 택한 것이라면 국민은 이래저래 혼란스럽다"고 꼬집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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