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국내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 하던 중 심판을 머리로 들이 받고 퇴장당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건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기고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수비를 하다가 파울 시비가 붙었다.
정재근 감독은 파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않았다.
감독이 심판을 불러세우고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때리려는 몸짓을 선보였다.
정재근 감독은 다른 심판에게 다가가 머리로 들이 받았다.
해당 심판은 즉각 정재근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정재근 감독은 심판폭행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이리 와봐, XX야"라며 심판에게 폭언을 퍼부어 경악케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고려대가 연세대를 87-80으로 누르고 우승을 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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