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사건 새삼 화제... 수니가, 살해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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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사건 새삼 화제... 수니가, 살해위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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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독일 전에서 대패해 브라질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조직원만 14만 명에 이른다는 브라질의 마피아 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니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으로 주고 있다.

PCC는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며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있다
 
수니가는 경찰의 보호 속에 무사히 콜롬비아로 귀환했다.

수니가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는 글을 올리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 사건도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지난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콜롬비아 소속으로 출전했다
 
그는 조별예선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1승 2패 탈락, 자국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당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며 귀국했다
 
그는 결국 열흘 만에 총에 맞아 살해됐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살해범인 움베르토 카스트로는 무려 12발을 쏘면서 '골! 골! 골!'이라고 외쳤다고 알려져있다. 카스트로는 살해혐의로 체포돼 4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005년 모범수로 인정받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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