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장담? 과연 운명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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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장담? 과연 운명의 승자는 누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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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13일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서로 승리를 장담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말씀 드린다 선거 땐 그렇게 하더라도 평소때로 가면 형님, 아우로 돌아가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김무성 의원이 대표가 되면 선배로서 7ㆍ30 재·보선부터 협조할 것이다. 김 의원도 만약 내가 대표가 되면 그러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선 과정에서 참 힘들었다. 네거티브를 안 한다고 해놓고 먼저 하는 것,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에서 여야는 갑을관계가 아니다.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것인데 그게 부족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모든 경험을 통해서 얻은 대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도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선거 기간 중 본의 아니게 과열된 모습이 있었다. 우리가 입은 모든 상처를 털어내겠다 존경하는 서청원 선배님과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준 후보 모두를 존경한다. 다른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했던 분들도 모두 우리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동지들...이들 모두를 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 의원쪽이 제기한 병역, 학력 의혹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 잘못된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9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를 실시하며 앞서 진행된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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