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무성 지도부에 탕평인사와 당 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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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김무성 지도부에 탕평인사와 당 쇄신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1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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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에서 친박비박 다 섞고, 친박친이 다 섞고, 친김무성 친서청원 다 섞어야

▲ 새누리당 조해진 국회의원은 15일 새로 선출된 당 지도부에 대해 탕평 인사와 당의 쇄신을 주문했다.
ⓒ 데일리중앙
국회 미방위 여당 간사인 재선의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김무성 새 지도부에 대해 선차적인 과제로 탕평 인사를 요구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부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오면서도 당 내 일부에서 친박비박, 친박친이라는 계파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며 "새 지도부가 인사를 통해 탕평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당내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으로 분류된다.

당 인사에서 친박비박 다 섞고 친박친이 다 섞고 친김무성 친서청원 다 섞어 하나가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조 의원의 주장.

조해진 의원은 또한 당 지도부에 당의 쇄신과 국정 쇄신을 주도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국정과 당 쇄신 작업은 일회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과제"라며 당을 가장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당 지도부가 당 개혁을 이끌어달라고 했다.

집행력을 가진 지도부가 솔선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쇄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국정운영의 구심체를 만들어달라고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조 의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서 실질적으로 당정청을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이끌어나갈 구심체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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