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누가 수원의 미래입니까"... 손학규와 결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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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누가 수원의 미래입니까"... 손학규와 결전 예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16 1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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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과 정치 고수의 대결 볼만... "대한민국의 변화 수원에서 시작될 것"

▲ 40대의 정치신인 김용남 변호사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8단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김 변호사(새누리당)와 손학규 전 지사(새정치연합)는 7.30재보선 수원병 선거구에서 맞붙는다.
ⓒ 데일리중앙
40대의 정치신인 김용남 변호사가 정치8단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원지검 부장검사 출신의 김용남 변호사는 이달 30일 치러지는 7.30재보선 수원 팔달(수원병)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수원 재보궐 선거구 3곳(수원 을병정)의 승리를 견인하라며 전략 요충지인 팔달에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했다.

정치 신인과 정치권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거물 정치인이 일대 결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수월 팔달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후보로 내리 5선을 할 정도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이다.

따라서 손학규 후보로서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곳이다. 반대로 김용남 후보는 한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싹트고 있는 분위기다.

김용남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학규 후보를 구태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모든 이목이 집중된 수원병 선거구에서 40대의 젊음과 패기로 과거의 구태정치를 이어가려는 상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둬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수원이 낳고 수원이 키운 '수원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김 후보는 이제 구태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파는 정치꾼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손학규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또 자신은 수원을 위해 선거에 나왔다며 선거를 위해 수원에 내려온 후보와는 다르다고 상대 후보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신선한 혁신의 바람이 수원 병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수원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문화와 첨단산업의 융합이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오는 수원을 꿈꾼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을 위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뜨거운 젊은 피와 진한 땀과 공감하는 눈물을 바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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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팽구사 2014-07-16 12:14:21
손학규는 떠돌이고,국민을봉으로알고있는자,이;런사람당선시키면수원시민정말바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