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광역버스 증차는 기본"... 지하철 환승연계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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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광역버스 증차는 기본"... 지하철 환승연계 강화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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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재보서 김포시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 김포시 선거구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는 17일 전날 첫 시행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광역버스 입석금지와 관련해 "증차는 기본"이라며 배차 간격을 줄이고 지하철 연계 강화를 요구했다.

실제 광역버스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버스정거장에 나와 버스를 기다렸다. 러시아워이니만큼 그냥 통과하는 버스가 눈에 띄었고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자 발을 구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버스 좌석은 이미 만원이고 종점에서 멀어질수록 출근버스를 타기는 어렵다. 당국에서 대책을 세웠다고 하지만 좌석 수에 버금가는 입석 승객들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입석금지가 실시되다보니 수요보다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당연히 공급(광역버스)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김두관 후보는 "첫날 경기도에서 광역버스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불편했다. 불편이 길어지면 시민
은 서러워진다"며 "출퇴근시간에는 넘친다 싶을 정도로 버스를 증차할 필요가 있다"고 경기도 버스당국에 요구했다.

그렇다고 서울도심으로 버스가 몰린다면 연쇄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조금지출증가로 재정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서울도심으로 가는 장거리노선를 증차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단거리, 직선화, 신규노선, 우회노선에 집중 증차해 배차간격을 줄이고 지하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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