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한미FTA, 국익에 백해무익한 로또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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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한미FTA, 국익에 백해무익한 로또 도박"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10.31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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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31일 정부여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미 FTA 연내 비준은 경제 활성화에도 국익에도 백해무익한 로또 도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미 FTA 비준이 절실하다는 정부여당의 주장에서 99% 서민은 죽이고 1% 강부자와 재벌 경제만 살리기 위해 나라의 미래 경영을 로또 대박 꿈꾸듯하는 위험천만한 '도박 정부'의 실체를 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한미 FTA는 한국 경제뿐 아니라 사회 규범 전체를 이미 실패한 미국 모델로 바꾸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고 그토록 외쳤는데도, 우이독경이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세계 경제 위기를 초래한 미국발 금융 위기에서 우리가 배운 첫 번째 교훈은 미국식 자본주의로의 전면 통합을 의미하는 한미 FTA '전면 폐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간의 한미 FTA 논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대안을 모색해야 할 엄중한 시국에 한미 FTA 국회 비준을 기어이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나라 전체를 파멸의 늪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FTA 협상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회 비준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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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숙 2008-11-01 00:15:00
생뚱맞게 거기서 왜 로또가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