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인 세모그룹 창업주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검경합동 수사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송치재 휴게소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부패로 인해 반백골화 된 어느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었다고.
이 매실밭은 유 씨가 도주중 머물렀다고 알려진 전남 순천의 한 별장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 시신이 유 씨의 것일 수 있다고 검경 측은 봤던 것.
또 DNA 조사결과 이 시신에서 추출한 DNA가 유 씨 친형의 DNA와 거의 일치해 이 시신이 유 씨의 것이라는 증거가 된다는게 검경 측의 판단이다.
반면 구원파 측은 해당 시신이 유 씨가 아니라고 주장하고있어 향후 이 사건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병언 죽어 있어서 못 잡은 거였어?" "유병언이 맞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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