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녹취록에 점점 커져가는 의혹들? 진실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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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녹취록에 점점 커져가는 의혹들? 진실이 무엇?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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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망시점에 대한 문제제기를 내놓은 박지원 의원의 녹취록의 진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의하면 한 주민은 새정치연합 관계자에게 "(변사체가 발견된 시기는) 아무튼 4월달..6월12일보다 앞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주민은 "이른 봄은 아니고, 아무튼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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