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정치연합, 수원 건지려 동작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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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새정치연합, 수원 건지려 동작 버렸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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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야권연대 연일 비판... "나경원은 동작주민과 연대하겠다"

▲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25일 새정치연합-정의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수원을 건지려 동작구민을 버렸다"고 비난했다. (사진=나경원 후보 캠프)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야권연대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는 25일 문화·체육분야 공약발표에 앞서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새정치연합이 수원을 건지려 동작을 버렸다"고 비난했다.

전날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전격 사퇴,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선언하면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킨 것을 두고 이 같이 쓴소리를 던진 것.

나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야권이 그들끼리 연대했지만 저 나경원은 동작주민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말만 잘 하는 입심'이 아니라 '동작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할 진심'이다"라며 "입심이 아닌 진심만이 동작을 변화시키고 정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새정치연합-정의당 빅딜설(동작-수원 맞바꾸기)과 관련해 "새정치주연합이 수원을 건지기 위해 동작구민을 버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흑석체육센터 현장방문을 마치고 분야별 핵심 공약을 현장에서 발표하는 '1일 1공약'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은 '가족이 건강하고 주말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동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25일 흑석체육센터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나경원 후보 캠프)
ⓒ 데일리중앙
나 후보는 이 자리에서 ▷흑석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지원 ▷국립현충원 근린생활공원 확대로 구간별 힐링특화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설치 ▷제2 현충원 둘레길 조성 ▷조기축구, 배드민턴 등 지역별 맞춤형 생활 체육시설 확충 및 임대료 할인 등 운영 지원 확대 ▷교육·문화·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 ▷현충원가족문화제 등 동작지역 축제 활성화 및 지원 확대 ▷역세권 개발시 공원용지 확보를 통해 가족공원으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나 후보는 닷새밖에 남지 않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동작 주민들과 한결 같은 진심으로 소통하는 정책중심의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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