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당국이 관세화선언 전에 충분히 농민들과 소통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인 것.
유 의원은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1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열린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응에 관한 공청회'이후 18일 관세화 선언까지 단 한 차례의 소통의 장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또 "쌀 관세화 선언 전에 농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라는 본 의원의 주문에 대해 그러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농정당국의 소통에 대한 무의지가 농민과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면서 농정당국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유성엽 의원은 "말로만 대책을 수립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농민이 원하고 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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