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권 격돌... 새누리 동작을, 새정치 수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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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도권 격돌... 새누리 동작을, 새정치 수원 총출동
  • 김주미 기자·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2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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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 정의당 "노회찬 당선이 진보" 동작을 표심공략 화력 집중

▲ 여야 지도부가 7.30재보선 마지막 휴일인 27일 소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에서, 새정치연합은 수원에서 막판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 마지막 휴일인 27일 여야 지도부가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총력전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를 서울 동작을에 전진 배치시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에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수원에 동력을 총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새정치연합과 야권연대에 성공한 정의당은 서울 동작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남성역 4번 출구에서 나경원 후보 지원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어 나경원 후보와 박대출민현주 대변인 등과 함께 남성시장을 돌며 바닥 표심에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30재보선 마지막 주말인 26일 오후 수원에서 정미경 후보(위)와 임태희 후보(아래) 지원을 위한 집중유세 펼쳤다. 새누리당은 27일에는 서울 동작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오후 5시20분부터는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사당동 태평백화점 앞에서 나경원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수원에 상황실을 전진 배치하고 이곳에서의 승리를 수도권 전체 승리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새정치연합 후보에 표를 몰아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 지원 유세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안철수 대표는 점심 식사 후 수원으로 내려가 손학규·박광온·백혜련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특히 아주대·경기대 총학생회와 허심탄회한 토크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저녁에는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 김한길 대표가 합류함으로 당 지도부가 수원에 총집결한다.

안철수·김한길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는 수원 영통과 팔달, 권선을 시간 단위로 이동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사력을 다할 계획이다.

▲ 새정치연합은 7.30재보선 마지막 주말인 26~27일 수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 안철수 대표와 신경민 최고위원, 이언주 국회의원 등이 백혜련 후보 지원 총력유세를 펼쳤다(위). 또 김한길 대표는 박광온 후보 지원에 나섰다(아래). 새정치 지도부는 27일 오후 다시 수원에 집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정의당은 '노회찬의 당선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변화'라는 기치 아래 동작을 노회찬 후보 구하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사당동 노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 김제남·박원석 원내대변인, 서기호 국회의원 등 지도부가 다 모였다.

당 지도부는 "야권연대는 박근혜 정권 심판과 새정치를 해달라는 두 가지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노회찬이 국회오 가면 정의당은 더욱 커질 것이고, 새정치연합도 더욱더 강해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의당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조금 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후보에게 노회찬 후보와의 일대일 TV토론을 다시 한번 제안했다. 

김주미 기자·주영은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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