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장관 공석 11일째... 새정치 윤관석, 후속 인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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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장관 공석 11일째... 새정치 윤관석, 후속 인선 촉구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7.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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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부장관 내정자가 낙마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진룡 전 장관이 면직 처리되면서 문화부 장관자리가 11일 넘게 공석으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은 27일(일)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무위원을 열흘 넘게 공석으로 비워두는 것은 무책임, 무능의 소치"라며 청와대를 강력히 질타했다.

윤 의원은 또 "8월 교황 방한,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있는 문화부 장관을 비워 놓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부의 태도인지 묻고 싶다"며 상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일각에서는 재보선 결과를 보고 특정인을 낙점하기 위한 시간끌기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실이 아니라면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전임 장관의 업무 내용이나 성과가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에도 급하게 면직 처리하고 몇몇 후임 인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장관자리를 비워둔 채 국회를 상대로 시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박근혜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윤관석 의원은 "일각의 의혹이 커지지 않으려면 후속 인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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