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현재 투표율 27.3%... 순천·곡성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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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현재 투표율 27.3%... 순천·곡성 43.2%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7.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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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심의 심판을 기다리겠다"... 수도권 6곳이 승패가를 듯

▲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7.30재보선 전국 평균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27%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3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 전국 평균 투표율이 27%를 넘어섰다. 서울 동작을은 40%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

투표율이 이번 재보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젊은 유권자들과 5,60대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가느냐에 따라 여야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여야 지도부가 이번 재보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6시부터 전국 1003곳에 마련된 투표소에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후 5시(10분 전 집계) 현재 15개 선거구 평균 투표율은 27.3%를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이 39.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여야 지지층의 표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중앙선관위는 30일 "전체 유권자 288만392명(사전+거소 25만7557명 포함)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78만7232명(사전+거소 25만6159명 포함)이 투표해 27.3%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투표율(잠정)을 보면 △서울 동작을 39.5% △부산 해운대·기장갑 18.3% △광주 광
산을 17.3% △대전 대덕 27.6% △울산 남을 22.2% △수원을(권선구) 21.7% △수원병(팔달구) 25.3% △수원정(영통구) 24.4% △평택을 24.5% △김포 30.0% △충주 28.0% △서산·태안 28.0% △순천·곡성 43.2% △나주·화순 20.9% △담양·함평·영광·장성 28.6% 등이다.

특히 전현직 대통령 측근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곡성군의 경우 56.8%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한 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여야는 선거 마지막날인 29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남은 화력을 총집중했다. 여야 모두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민심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8:7 또는 7:8의 박빙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이번 7.30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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