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살인용의자 검거... 울면서 털어놓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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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살인용의자 검거... 울면서 털어놓은 말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8.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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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가 검거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포천 변사체에 대해 용의자는 남편과 애인이라고 시인했다고.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아무개(50·여)씨를 검거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다
 
이씨가 잠적한 지 2일 만이다.

이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라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다
 
그는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검거 당시 이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 가운데 1구는 지문을 통해 이씨의 남편 박아무개(51)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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