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 대국민사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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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대국민사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범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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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윤아무개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자 엄중 처벌과 28사단장 보직해임 및 징계위원회 회부 조치하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모 상병이 유명을 달리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군 지휘부는 이번 사건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두가지 조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재판을 받고 있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인 부대 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 조치한 16명에 추가해 제28사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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