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7% "SNS는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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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7% "SNS는 시간 낭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8.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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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8명은 "SNS는 시간 낭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57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SNS의 개설과 운영 여부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94.3%가 'SNS를 개설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전히 SNS를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82.4%가 'SNS를 운영 중'이라고 답해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SNS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NS를 운영하면서 부담감을 느낀 적은 없냐는 질문에 67.3%가 '부담감 및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SNS로 느끼는 부담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사생활 노출'로 24.1%의 응답자가 지적했다. '공감, 댓글, 좋아요 등 주변 반응에 예민하게 되는 것'(18.6%), '시간이 많이 투자되는 것'(17.9%) 역시 SNS 운영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반면 SNS를 운영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이보다 많은 88.2%의 응답을 얻었다.

SNS의 유익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 습득'(35.0%)이 1위로 두드러졌으며, '소중한 추억이나 일상을 기록'(22.4%), '사람들과의 원활한 소통'(21.3%) 등의 순기능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SNS는 시간 낭비'라는 세간의 말에 대해 동의한다는 대학생들이 77%나 됐다. 즉 67.2%의 대학생이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했고, '절대 동의한다'는 응답도 9.6%였다.

반면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와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각각 20.6%, 2.6%로 집계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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