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스스로 왜 목숨 끊었나... 전세계 팬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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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스스로 왜 목숨 끊었나... 전세계 팬들 애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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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씨가 자살로 자신의 생을 마친 소식이 알려졌다 

NBC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해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머물었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활원에 입소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윌헌팅’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거스트 러쉬’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로빈 윌리엄스를 담당하는 홍보 관계자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 가족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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