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은 지난해 말 부활 9대 보컬 정동하씨의 탈퇴 후 지금까지 모든 활동을 멈춘 채 침묵해 왔다.
이제 10대 보컬 김동명씨를 영입해 새로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명과 부활'이라는 두 인연이 하나가 되어 부활 역사의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컬 김동명씨는 지난 10년 간 홀로 음악속에서 고독해 왔다고 한다.
부활 관계자는 김동명씨에 대해 "투명하지 않은 우리나라 음악 시장의 거대한 벽에 가려진 자신을 유튜브(youtube )라는 편견과 차별을 넘어선아름다운 바다에 작으나마 희망을 담아 자신의 음악을 나타내던 싱어로 김태원에게 직접 발탁돼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원씨는 말한다.
"보컬 김동명은 전래를 아는 이로 소소한 컨트롤이 필요치 않았다. 그것은 30년 부활의 역사에서 그 누구도 닮지 않았거나 닮을 수 있다는 뜻이며, 가끔 김재기와 김기연의 진화를 보는 듯하다"고.
이번에 발표하는 '사랑하고 있다' 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록 음악의 바탕위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다. 새 보컬 김동명씨의 데뷔 곡이기도 하다.
보컬 김동명씨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은 시리도록 간절히 가슴으로 느끼게 한다는 평가다.가창력이 돋보이는 보컬 김동명씨의 영입으로 부활은 오는 10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컨벤션센터에서 2014 부활콘서트 'True color'로 새롭게 진화된 대중에 선보인다.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
부활은 이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일정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그룹 부활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02-473-8235 / 02-789-580)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