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로 한바탕 곤욕... 왜?
상태바
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로 한바탕 곤욕... 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9.25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문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세월호 그림자 시위로 곤욕을 치른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22일 한 매체에 의하면 이날 LA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해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 의원과 주최 쪽이 당혹스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인용 보도했다.

그랜드 마샬은 해당 지역 출신의 거물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 등 상징적 인물이 맡는 것이 관행이다. 그랜드 마샬은 퍼레이드의 선두에서 환호하는 연도의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을 하는 바람에 나경원 의원과 주최 쪽을 놀라게 만들었다.

나경원 의원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량을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따라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 위해 천천히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위대를 따돌릴 수도 없었다.

시위대는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을 담은 피켓을 들고 따라왔다

이날 시위는 LA에서 세월호 시위를 주도해온 세월호 모임과 시국회의 회원들이 주로 참여했다 시위 일정 등은 SNS 등을 통해 사전에 예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