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 출신 장악하나? 어떤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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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 출신 장악하나? 어떤 방향으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9.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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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카카오와 공식 합병을 앞둔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에 대대적인 인사 지각변동을 예고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국경제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 18개 팀장 자리 중 13개는 카카오 출신 인사가 장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다음 및 카카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다음과 카카오 고위 수뇌부는 합병 조직 내 팀장급 18개 보직에 대해 이같이 인사를 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국경제’는 전했다.

10월1일자로 양사 팀장급 이상 인력에 이 같은 조직 개편 및 인사 발령 방향을 구두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 초대 의장 자리에 오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와 정면 승부를 위해 급격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평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카카오는 팀을 기존 본부급 상위 조직으로 잡고, 그 아래를 셀과 파트 등 3개 조직으로 법인 조직도를 그렸다.

최고의사결정권자인 김 의장을 중심으로 공동대표는 기존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다음카카오 출범 이후 조직 인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내달 1일 오전에 이사회가 예정돼 있지만 안건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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