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핵발전소 주민투표 지원위한 탈핵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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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핵발전소 주민투표 지원위한 탈핵 토론회 열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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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9일로 예정된 삼척 핵발전소 주민투표 지원을 위한 탈핵 토론회가 오는 10월 3일 열린다. 핵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목소리가 드높은 가운데 '핵발전소 결사 반대'를 외치는 아기을 품에 안은 엄마의 모습이 주민들의 주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데일리중앙
삼척 핵발전소 주민투표 지원을 위한 탈핵 토론회가 열린다.

녹색당과 반핵의사회, 탈핵법률가모임 그리고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은 '한국 탈핵과 삼척 탈핵준소 주민투표' 주제로 토론회를 열겠다고 29일 밝혔다. 10월 3일 오후 2시 삼척 성내동성당 교육관 1층.

녹색당 한재각 정책위원 사회롤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탈핵의사회의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후쿠시마의 교훈: 더 이상의 핵발전소는 안된다'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녹색당의 하승수 공동운영위장이 '신규 핵발전소의 부당성과 탈핵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제한다.

이광우 삼척 시의원이 또 '삼척 핵발전소 건설의 문제점과 주민투표 계획'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윤순진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의 집행위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이재 새누리당 국회의원(삼척), 민성환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그리고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가 참석한다.

토론회 좌장은 김영희 탈핵법률가모임 대표(변호사)가 맡아서 진행하고, 참석자 토론이 끝나면 청중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삼척의 지역주민들을 지지하면서 10월 9일로 예정된 주민투표를 응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삼척 주민투표는 한 지역의 이슈가 아니라 한국 핵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전국적 이슈라는 점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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