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해 빨간 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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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걸 모르고 귀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확산하는 건 아닌지 미국인들은 공포감에 휩싸였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환자는 최근 에볼라가 창궐하는 라이베리아를 여행한 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나흘 뒤부터 구토와 발열 등의 감염 징후를 보였다
미 질병통제센터 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는 8일~10일 정도 됩니다. 짧게는 이틀, 길게는 21일 잠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당국은 2차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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