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 정당지지율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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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 정당지지율은 약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10.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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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첫주 여론조사 결과... 여야, 국정감사에서 격돌 예고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군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의 10월 첫째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4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국민 1000여 명에게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자는 42%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았고 부정률은 2%포인트 내렸다. 긍정·부정 평가 이유에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 국제관계'를, 부정 평가자는 '세월호 수습 미흡' '불통'을 각각 그 이유로 들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44%가 새누리당을 선택했고, 새정치연합은 20%의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정의당 4%, 통합진보당 2%였고, '없음/의견유보' 무당층은 2%포인트 증가한 30%로 집계됐다.

정국 혼란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지난주에 견줘 동반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1%포인트, 새정치연합은 2%포인트 각각 내렸다. 무당층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한편 국회는 오는 7일부터 역대 최다 규모인 672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또다시 여야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전격 사퇴로 오는 9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사흘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총 통화 694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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