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회화면 저수지서 승용차 추락... 가족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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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회화면 저수지서 승용차 추락... 가족 4명 숨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0.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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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50분께 경남 고성군 회화면 저수지에 강모(41·경남 김해시)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66보 9***가 추락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강씨와 아내 강아무개(45)씨, 큰 아들(6), 작은 아들(2)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 잠수부들은 이날 오후 2시 48분께 남자아이를 인양했다
 
이후 3시 22분께 운전자 강 씨와 차례로 아내, 둘째 아이를 인양했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가족 4명은 현재 3일 저녁 현재 고성군 고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차량이 수심 3m가 넘는 지점에 빠져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갑자기 저수지에 빠졌다"고 신고한 낚시꾼의 진술과 차량에 설치된 불랙박스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여부에 대해 정확한 수사를 펼쳐 봐야 원인을 알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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