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선 함안→창원, 주말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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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선 함안→창원, 주말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 1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10.0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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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서울외곽선 조남→수암... 이노근 의원, 해당구간 요금인하 등 대책마련 촉구

▲ 남해고속도로 함안~창원 구간이 주말 전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교통부)
ⓒ 데일리중앙
주말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 1위는 어디일까.

4일 국회 국토교통위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말 전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함안~창원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함안 2터널에서 창원 1터널 사이의 3km 구간이 가장 정체가 심해 평균 속도가 시속 22km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주말 행락 차량의 부산 방면 교통량 집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외곽선의 하남JCT→상일의 3km 구간도 상습정체 구간이다.

상일나들목 분류부 차로 수 감소 및 주말 낮 시간대 행락 차량 집중으로 인한 도로 용량 초과로 이 구간의 평균 속도는 시속 25.3km.

서울외곽선 김포BR→김포(영) 4km 구간에서도 평균 시속 28.2km로 정체가 심하다.

정체 원인은 주말 김포나들목과 자유로 분기점의 합류로 교통량 과다 및 도로 용량 초과 때문이다.

평일 전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구간은 서울외곽선 조남JCT→수암TN 3km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선 판교방향 합류 교통량에 의한 상충 및 도로 용량 초과로 평균 속도가 시속 16.5km에 불과하다.

이밖에 서해안선 조남JCT→팔고TN 7km 구간과 서울외곽선 구리(영)→토평 1km 구간도 상습정체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노근 의원은 "상습정체 고속도로가 39개에 이른다. 고속도로 통행량 예측 실패로 인한 부작용"이라며 해당 구간에 대해 요금 인하 등 현실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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