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화제다.
지난 4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관람차 다른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방남한 황 국장은 폐막식 후 정홍원 국무총리와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 국장은 "오늘 우리 방문은 전격적이다. 하루도 안돼 돌아가는데 성과가 많다"며 "소통을 좀 더 잘하자.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큰길로 이어가자"고 말했다는 것.
황 국장은 환영해준 인천시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발언도 했다는게 정부 관계자 측의 전언이다.
한편 정 총리는 황 국장의 말에 화답하며 앞으로 남북간의 운동 경기를 활발히 해나가자고 말해 남북 평화 분위기를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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