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빗이끼벌레가 낙동강에서 여전히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낙동강에서 지난 7월 한여름에 창궐했다가 8월 늦은 장맛비에 사라진 듯했던 녹조와 큰빗이끼벌레가 아직도 살아남은 것
큰빗이끼벌레는 수온이 섭씨 16도 이하가 되면 폐사한다고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 연구자인 우석대 서지은 교수는 "큰빗이끼벌레가 부패하면서 산소를 쓰게 된다. 그러면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고 수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나아가서는 물고기가 죽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넓은 공간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알고 있다"고 알렸다
4대강 사업 으로 강물이 4대강 보로 갇혀 있었고 수량은 많아졌으며 강물이 흐르지 않아 유속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유속이 줄고 녹조가 창궐하고, 녹조 현상이 심화되면 이 남조류를 먹이로 삼는 큰빗이끼벌레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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