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교수들, 사상초유 성과급 거부 동맹휴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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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교수들, 사상초유 성과급 거부 동맹휴업 예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10.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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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첨에한 대치... 성과급 연봉제 강행할 경우 정치적 총파업 경고

▲ 국립대 교수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성과급 연봉제에 대해 대학의 학문과 교육을 초등학교 수준으로 황폐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강행할 경우 정치적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교문위 새정치연합 윤관석·배재정 의원도 참석했다.
ⓒ 데일리중앙
국립대 교수들이 교육부의 일방적인 성과급 연봉제 강행에 맞서 정치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가장 나쁜 정책 중의 하나인 성과급적 연봉제를 즉각 '누적없는 성과급+호봉제(기본연봉)' 개정하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러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전국 1만6000명의 국립대학 교수들을 대표해 "12월 10일까지 성과급 산정을 위한 일체의 자료제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면 전면 수령 거부하며 수령된 성과급의 반납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국공립대 교수들은 성과급 거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학 사상 초유의 국립대학 교수 동맹휴업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정치적 총파업을 예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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